[주일설교, 2021.11.14, 김진영 담임목사] 아비새의 믿음과 청원 : 내가 그를 찔러 땅에 꽂게 하소서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1년 11월 14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아비새의 믿음과 청원 : 내가 그를 찔러 땅에 꽂게 하소서
성경 본문 사무엘상 26장 1-12절
함께 읽은 말씀 사무엘상 26:24
영상 https://youtu.be/pCtji18lzzQ (설교 약 31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앞 2세·아비 3"→아비새, "4 5 랑·4호 랑"→사울 왕, "10 사람들"→십 사람들, "헹 결이 동굴"→엔게디 동굴, "나 발·남아 사건"→나발 사건)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설교는 사무엘상의 다윗 이야기를 차례로 살피는 흐름 속에 있으며, 바로 앞 본문인 나발 사건(사무엘상 25장)을 여러 번 되짚으며 진행됩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도입 내 생명을 구해 준 사람은 평생 잊지 못한다. 사울이 그런 은혜를 입고 울며 맹세했는데, 몇 달 만에 정예병 3천 명을 끌고 다윗을 죽이러 왔다.
② 사울이라는 사람 은혜를 은혜로 갚지 않고 악으로 갚는 사람. 아비새의 눈에도 그렇게 보였다.
③ 깊은 잠 3천 명이 모두 깊이 잠들었다. 아비새는 이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이라고 확신했다.
④ 아비새의 청원 "허락만 해 주십시오. 한 번만 찌르면 됩니다." 피의 책임과 비난은 자기가 다 지겠다는, 다윗을 배려한 요청이다.
⑤ 다윗의 분별 은혜에 붙들려 있던 다윗은 이것이 충성된 부하를 통해 오는 유혹이요 시험임을 간파했다.
⑥ 다윗의 대답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이지 말라는 것이 하나님의 분명한 뜻이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 그리고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⑦ 가까운 사람을 통한 시험 시험은 원수에게서만 오지 않는다. 나를 위하는 가까운 사람이, 믿음의 말로 할 수도 있다.
⑧ 나발 사건 다윗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나발 사건에서 "원수는 하나님이 갚으신다"는 것을 몸서리치게 경험했기 때문이다.
⑨ 26장 24절 "내 생명을 왕도 중히 여겨 주십시오"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다. 다윗은 더 이상 사람의 호의에 소망을 두지 않는다.
⑩ 다윗도 우리와 같은 사람 나발의 죽음을 기뻐한 것이 옳은가 하는 질문. 다윗을 붙든 것은 하나님의 은혜다. 감당하지 못할 시험은 허락하지 않으신다.
⑪ 효과가 아니라 말씀이기 때문에 원수를 사랑해도 효과가 없을 때가 있다. 그래도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에 끝까지 순종한다. 하나님은 그 사람을 기억하신다.
⑫ 결론 지금 내 상황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분별하고 순종하고 있는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만 의지하라. 특별 새벽기도회로 초대.

3. 결론 — 상황보다 중요한 것은 그 상황에서 하나님이 내게 원하시는 뜻이다

특별 새벽기도회 안내

내일부터 한 주간 2021년의 마지막 특별 새벽기도회가 있다. 하나님께서 함께 모여 기도할 기회를 주셨다. 지난 2년간의 코로나 상황과 올 한 해의 삶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기도하자고 하셨다. "하나님,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입니까. 지금 이 상황 속에서 제가 어떤 것을 하면서 살기 원하십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에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하나님의 도우심이 정말로 필요합니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고, 하나님께서 정말로 내 삶에 간섭하시고 도우시는 것을 경험하며, 다 함께 나와 기도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1.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기 — "하나님, 지금 제가 처해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직장에서, 제 인생에서 처해 있는 상황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원하시는 뜻이 무엇입니까. 알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그 하나님의 말씀에 전심으로 순종하면서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2. 하나님만 의지하기 — "하나님, 앞으로 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에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그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윗을 통해 많은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윗이 정말로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으로, 하나님의 참 아들답게 변화되고 회개하며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아 가는 사람으로 자라는 것임을 기억한다는 고백. 하나님의 참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심으로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 주셨으니, 우리도 어떤 상황에서든 하나님의 뜻이라면 기쁨으로 전심으로 순종하신 예수님처럼 살게 해 주시기를, 그 믿음을 주시기를 구했다.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를 하나님께서 소중히 여기시고 모든 환난에서 건지시며 믿음으로 사는 기쁨과 은혜를 주실 줄 믿는다고 고백했고, 이 땅에서 사는 동안 믿음에 굳건하게 서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감사하며 사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26:1-12)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26장 24절은 본문 범위 밖이지만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표 끝에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26:1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있는 사울에게 와서, 다윗이 광야 앞 하길라 산에 숨어 있다고 알렸다.
26:2 사울이 일어나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3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을 찾으러 십 광야로 내려갔다.
26:3-4 사울이 하길라 산 길가에 진을 쳤다. 광야에 있던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따라 들어온 것을 알고 정탐꾼을 보내어 사울이 정말 온 것을 확인했다.
26:5 다윗이 사울이 진 친 곳에 가서 사울과 군사령관 넬의 아들 아브넬이 머무는 곳을 보았다. 사울은 진영 가운데 누웠고 백성이 그를 둘러 진을 쳤다.
26:6 다윗이 헷 사람 아히멜렉과 스루야의 아들이요 요압의 아우인 아비새에게 "누가 나와 함께 진영에 내려가 사울에게 가겠느냐"고 물었다. 아비새가 함께 가겠다고 했다.
26:7 다윗과 아비새가 밤에 그 진영에 가 보니 사울이 진영 가운데 누워 자고 있었고, 창은 머리 곁 땅에 꽂혀 있었으며, 아브넬과 백성은 그를 둘러 누워 있었다.
26:8 아비새가 다윗에게 말했다. 하나님이 오늘 당신의 원수를 당신 손에 넘기셨으니, 내가 창으로 그를 찔러 단번에 땅에 꽂게 해 달라, 두 번 찌를 것도 없다는 청원이다.
26:9 다윗이 아비새에게 말했다. 죽이지 말라. 누구든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면 죄가 없겠느냐.
26:10 다윗이 또 말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건대, 여호와께서 그를 치시든지, 죽을 날이 이르든지, 전장에 나가서 망하든지 할 것이다.
26:11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치는 것을 여호와께서 금하신다. 그의 머리 곁에 있는 창과 물병만 가지고 가자.
26:12 다윗이 사울의 머리 곁에서 창과 물병을 가지고 떠났으나 아무도 보거나 눈치채지 못했고 깨어 있는 사람도 없었다. 여호와께서 그들을 깊이 잠들게 하셨기 때문이다.
26:24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내 생명을 구해 준 사람

목사님은 질문으로 설교를 여셨다.

사울이 바로 그런 은혜를 입었다.

6-2. 사울은 어떤 사람인가 — 아비새의 눈에 비친 사울

목사님은 세상살이의 경험에 빗대셨다. 사람을 오래 겪어 보면 안다. 저 사람은 작은 은혜에도 감사하는 사람이다, 저 사람은 은혜를 받고도 잊어버리는 사람이다, 저 사람은 은혜를 받고도 이용하는 사람이다, 저 사람에게는 은혜를 베풀 필요가 없다. 그런 사람이 있다. 사울 왕은 은혜를 베풀어도 그 은혜를 악으로 갚는 사람이다.

6-3. 깊은 잠 —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적극적인 개입

아비새가 그런 사울의 진영에 들어갔을 때, 이것이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와 간섭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엔게디 동굴과의 차이

6-4. 아비새의 청원 — "허락만 해 주십시오"

그 확신을 가지고 아비새가 다윗에게 말한다.

"부탁이 있습니다. 지금 벌어진 일을 보니 하나님께서 오늘 이 밤에 당신의 원수 사울을 당신의 손에 넘기셨습니다. 그래서 다 잠들게 하시고 이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제가 사울 왕을 죽이겠습니다. 허락만 해 주십시오. 두 번 세 번 찌를 필요도 없습니다. 한 번만 찔러도 단번에 죽일 수 있습니다."

아비새가 알고 있던 것

그래서 자기가 대신 피를 흘리겠다는 것이다

6-5. 다윗의 분별 — 충성된 부하를 통해 온 시험

은혜 안에 있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

6-6. 다윗의 대답 — 두 가지 하나님의 뜻, 그리고 분명한 명령

다윗은 아비새에게 자기의 믿음과 하나님의 뜻에 대해 두 가지를 말한다.

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죽이지 말라

②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께 있다

한 걸음 더 — "절대로 그렇게 하지 말라"

목사님은 이 부분을 꼭 주목하라고 하셨다.

6-7. 시험은 가까운 사람을 통해서도 온다

6-8. 다윗은 어떻게 이 믿음의 자리에 설 수 있었는가 — 나발 사건

절호의 기회 앞에서 다윗이 믿음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최근에 있었던 나발 사건 때문이다.

죄를 이기고 쓰임 받는 것과, 큰 죄를 짓고 난 뒤 쓰임 받는 것

나발 사건에서 다윗이 경험한 것

6-9. 사무엘상 26장 24절 —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나발 사건을 통해 다윗이 갖게 된 믿음이 26장 24절의 고백에 담겨 있다.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26:24 낭독)

"오늘 왕의 생명을 내가 중히 여긴 것 같이 내 생명을 여호와께서 중히 여기셔서 모든 환난에서 나를 구하여 내시기를 바라나이다" (삼상 26:24)

목사님은 이 말씀을 자세히 읽어 보라고 하셨다.

왜 이렇게 말하는가

우리 곁의 '사울'

믿음으로 살아갈 때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 나는 선하게 대하지만 그것을 악하게 이용하는 사람, 아무리 친절하게 대해 주어도 늘 나를 무시하고 원수처럼 대하는 사람이 있다. 사울이 딱 그런 사람이다. 그 사울을 향해 다윗이 한 말을 목사님은 이렇게 풀어 주셨다.

"내가 당신을 선대한 이유는 딱 한 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오늘 당신의 생명을 살려 준 것, 당신의 목숨을 귀중하게 여긴 것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앞으로 내 목숨이 위급할 때, 여러 환난과 어려움과 고통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 순종하며 믿음으로 살아온 나를 긍휼히 여기시고 모든 환난에서 구원해 주실 것을 나는 믿습니다. 나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깁니다. 나는 더 이상 당신의 호의에 맡기지 않습니다."

이 믿음이 다윗에게 들어와 있다.

6-10. 다윗도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 — 붙잡아 주시는 은혜

이 믿음은 나발 사건을 통해 생겼다. 그러나 사실 나발 사건에서 다윗이 자랑할 것은 하나도 없다.

성경 공부 때 받은 질문

다윗은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다

"이건 내가 이길 수 없는 시험이다"라고 생각될 때

6-11. 효과가 있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십계명에 드러난 하나님의 마음

십계명을 보라. 하나님의 마음이 드러나 있다. 나를 무시하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의 죄는 물어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지만,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며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복을 주겠다고 하신다. 그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께서 이 은혜와 믿음의 자리에 다윗을 붙잡아 주신 것이다.

목사님의 권면: 세상에서 믿음 생활을 할 때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면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무조건 순종하는 믿음의 자리에 서기를 바란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무엘상 24~26장의 흐름 (주전 약 11세기 말, 사울 통치 말기)

본문 사건 설교에서
삼상 23:19-28 십 사람들이 처음으로 다윗의 은신처를 사울에게 알림. 마온 광야에서 다윗이 거의 잡힐 뻔함. —
삼상 24장 엔게디 동굴.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온 굴 안쪽에 다윗 일행이 있었다. 다윗은 겉옷 자락만 베었다. 사울이 소리 높여 울었다. "엔게디 동굴", "몇 달 전의 일"
삼상 25장 나발 사건. 모욕당한 다윗이 400명을 데리고 나발의 집 남자를 다 죽이러 가다가 아비가일의 만류로 돌아섰다. 약 열흘 뒤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셨다. "최근에 있었던 나발 사건"
삼상 26장 십 광야. 십 사람들이 다시 밀고하고, 사울이 3천 명을 끌고 온다. 오늘 본문. 본문
삼상 26:13-25 다윗이 건너편 산꼭대기에서 아브넬과 사울을 부른다. 사울이 "내가 범죄하였도다"라고 말하고 각기 제 길로 간다. 24절 낭독

설교에서 언급된 성경 구절

설교의 표현 성경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심 창 2:21
원수 갚는 것은 내게 있다 신 32:35, 롬 12:19
감당하지 못할 시험을 허락하지 않으심 고전 10:13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않음 시 37:24
원수를 사랑하라 마 5:44
우리가 원수였을 때 사랑하심 롬 5:8, 10
삼사 대까지, 천 대까지 출 20:5-6 (십계명 제2계명)
다윗이 나발의 죽음을 듣고 한 말 삼상 25:39
고관들을 의지하는 것보다 하나님을 신뢰함이 나음 시 118:8-9
하나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지혜로움 고전 1:25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 약 5:17 (엘리야를 두고 쓴 표현)

7-2. 지리

지명 설명
십, 십 광야 유다 산지의 성읍 십과 그 동쪽 광야. 헤브론에서 남동쪽으로 멀지 않은 곳이다. 십 사람들은 다윗과 같은 유다 지파이면서도 두 번이나 그의 위치를 사울에게 알렸다(삼상 23:19, 26:1). 시편 54편의 표제가 이 일을 가리킨다.
하길라 산 십 광야에 있는 언덕. 본문은 "광야 앞"에 있다고 한다. 정확한 위치는 알려져 있지 않다.
기브아 베냐민 지파의 성읍으로 사울의 고향이자 거처.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가까운 곳이다. 사울은 여기서 십 광야까지 남쪽으로 내려왔다.
엔게디 사해 서쪽 기슭의 오아시스. 샘과 석회암 동굴이 많다. 삼상 24장의 무대.
마온, 갈멜 헤브론 남쪽 유다 산지의 성읍. 나발의 집과 일터가 있던 곳(삼상 25:2). 북쪽의 갈멜 산과는 다른 곳이다.

7-3. 인물

인물 설명
아비새 다윗의 누이 스루야의 아들(대상 2:16). 요압, 아사헬과 형제다. 그러므로 다윗의 조카다. 용맹한 장수로, 훗날 다윗을 저주하는 시므이를 보고도 "내가 가서 그의 머리를 베게 하소서"라고 청했고(삼하 16:9), 전장에서 다윗의 목숨을 구했다(삼하 21:16-17). 오늘 본문과 같은 성품이 뒤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사울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사무엘이 기름 부어 세운 이스라엘의 첫 왕(삼상 10:1). 불순종으로 버림받았으나(삼상 15장) 죽을 때까지 왕위에 있었다.
다윗 이새의 막내아들. 사무엘에게 기름 부음을 받았으나(삼상 16:13) 이 무렵에는 사울에게 쫓겨 광야를 떠도는 처지였다.
아브넬 넬의 아들, 사울의 친족이자 군사령관(삼상 14:50). 본문 뒤에서 다윗은 왕을 지키지 못했다고 그를 꾸짖는다(삼상 26:15-16).
헷 사람 아히멜렉 다윗이 아비새와 함께 부른 부하. 성경에 이곳 한 번만 나온다.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과는 다른 사람이다.
나발 마온의 큰 부자. 이름의 뜻이 '어리석은 자'다. 다윗의 부탁을 모욕으로 갚았다(삼상 25장).
아비가일 나발의 아내. 지혜로운 말로 다윗의 복수를 막았다. 다윗은 "오늘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복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고 감사했다(삼상 25:32-33).

7-4. 문화

항목 설명
기름 부음 왕, 제사장 등을 세울 때 머리에 기름을 붓는 의식.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택하여 그 직분에 구별하셨다는 표시다. 히브리어 '마시아흐(메시아)', 헬라어 '그리스도'가 '기름 부음 받은 자'라는 뜻이다.
머리 곁 땅에 꽂힌 창 사울의 창은 왕의 권위를 나타내는 물건처럼 늘 그의 손에 있었다(삼상 18:10-11, 19:9-10, 22:6). 사울이 다윗에게 던졌던 바로 그 창으로 아비새가 사울을 찌르겠다고 한 것이다.
창과 물병 다윗은 죽이는 대신 이 둘만 가지고 나왔다. 죽일 수 있었으나 죽이지 않았다는 증거물이다. 광야에서 물병은 목숨과 같은 물건이다. 다윗은 나중에 창을 돌려준다(삼상 26:22).
진영 가운데 왕은 진의 한가운데, 가장 안전한 곳에서 잤다. 다윗과 아비새가 3천 명 사이를 지나 한가운데까지 들어갔다는 뜻이다.
택한 사람 3천 명 가려 뽑은 정예병. 엔게디 때에도 같은 수를 데리고 왔다(삼상 24:2). 당시 다윗의 무리는 약 600명이었다(삼상 25:13).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섭리(攝理)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과 모든 일을 보존하시고 다스리시는 것. 우연처럼 보이는 일도 그 다스림 안에 있다는 고백이다. 설교에서 엔게디 사건을 설명하며 쓰신 말이다.
깊은 잠 본문 12절의 히브리어 '타르데마'. 창 2:21(아담)과 창 15:12(아브람)에도 쓰인 낱말로,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깊은 잠을 가리킬 때 쓰인다. 설교에서 아담의 잠과 연결하신 근거다.
시험 성경에서 '시험'은 믿음을 단련하는 시련의 뜻과 죄로 끌어들이는 유혹의 뜻으로 함께 쓰인다. 같은 사건이 하나님 편에서는 단련이고 사탄 편에서는 유혹일 수 있다. 설교의 "좋은 기회이자 시험의 순간"이 이 뜻이다.
원수 갚음 악을 심판하고 갚는 일은 하나님께 속한 권한이라는 가르침.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롬 12:19).
분별(分別)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가려 아는 것(롬 12:2). 본문에서는 '좋은 기회가 열렸다'는 상황 자체보다 이미 주신 분명한 말씀이 기준이 된다.
긍휼(矜恤) 불쌍히 여기는 마음.
실족(失足) 발을 헛디딤. 믿음의 길에서 걸려 넘어지는 것을 가리킨다.
언약(言約)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과 맺으신 약속의 관계.

8. 정리하며 확인할 점